호서대학교 심리학과 전예민 학생이 천안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창문밖모임’에서 활동하며 고립·은둔 청년을 향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위한 인식개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겨레는 지난 10월 18일, 창문밖모임이 고립·은둔 청(소)년 인식개선 전시회 ‘틈새상점’을 충남 천안에서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전시는 10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천안시 동남구 충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되며, 11월 9일부터 10일까지는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 종합정보관 앞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창문밖모임은 호서대학교와 단국대학교, 백석대학교 등 천안 지역 대학생들이 청년 세대의 고립·은둔 문제를 해결하고자 뜻을 모아 결성한 단체다. 전공 수업과 실습을 통해 접한 청년들의 어려움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천안시로부터 비영리단체 승인을 받았으며, 천안시 청년도전프로젝트 공모 사업을 통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틈새상점’은 편의점을 콘셉트로 고립·은둔 청년들의 삶과 감정을 다양한 상품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과거의 아픔과 실패, 현재의 복잡한 감정,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바람 등을 ‘마음 라면’, ‘마음 도시락’, ‘택배’ 등의 형태로 표현해 관람객이 일상적인 공간과 물건을 매개로 이들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관람객이 고립·은둔 청년에게 위로와 응원의 말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는 총 32명의 고립·은둔 청년이 참여했다. 창문밖모임은 참여자들이 익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에서 전시를 준비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이번 활동은 고립·은둔을 개인의 나약함이나 의지 부족으로 바라보는 편견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사회적 연결의 필요성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예민 학생을 비롯한 창문밖모임의 활동은 심리학과 사회복지학 등 전공 지식을 현실의 사회문제와 연결하고,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려는 대학생들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틈새상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천안 지역에서 고립·은둔 청년의 삶을 이해하고 이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 참조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827984

